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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물의 분류

UN의 위험물 운송 전문가 위원회는 특성별로 위험물의 Class를 1부터 9까지 표준화 하였고 각 Class에 포함된 개별 물질과 품목의 특성을 고려하여 4자리의 고유 번호를 부여하였다.

Class Division
1. 화약류(Explosives) 1.1 대폭발 위험성이 있는 물질 및 제품
1.2 발사 위험성은 있어나 대폭발 위험성은 없는 물질 및 제품
1.3 화재 위험성이 있으며 또한 약간의 폭발 위험성 또는 약간의 발사 위험성 혹은 그 양쪽 모두가 있으나, 대폭발 위험성은 없는 물질 및 제품
1.4 중대한 위험성이 없는 물질 및 제품
1.5 대폭발 위험성이 있는 매우 둔감한 물질
1.6 대폭발 위험성이 없는 매우 둔감한 물질
2. 가스류(Gases) 2.1 인화성가스(Flammable Gas)
2.2 비인화성가스/비독성가스(Non-flammable Gas/Non-toxic Gas)
2.3 독성가스(Toxic Gas)
3. 인화성액체(Flammable Liquid)
4. 가연성고체/자연발화성물질/물반응성물질
4.1 가연성고체(Flammable Solids)
4.2 자연발화성물질(Substances Liable to Spontaneous Combustion)
4.3 물반응성물질(Substances Which,in contact with Water, Emit Flammable Gages)
5. 산화성물질/유기과산화물(Oxidizing Substances and Oganic peroxides) 5.1 산화성물질(Oxidizer)
5.2 유기과산화물(Oganic peroxides)
6. 독성 및 전염성물질 (Tocic and Infectious Substances) 6.1 독성(Toxic Substances)
6.2 전염성물질(Infectious Substances)
7. 방사성물질(Radioactive Material)
8. 부식성물질(Corrosives)
9. 기타 유해성물질 (Miscellaneous Dangerous Goods)

- Class 1. 화약류

화약이란 폭발의 기능이 주된 화학 물질이며, 폭발이란 제한된 공간에서 가스, 열, 소음과 충격파 등이 급격하게 생성되는 현상을 말한다. 그러나 제한된 공간이 반드시 딱딱한 용기 내부만을 의미하지는 않으며 때로는 화약을 싼 종이나 물질 자체의 바깥 면을 의미하기도 한다. 폭발은 기계적 (역학적) 폭발, 화학적 폭발, 핵폭발의 세 가지 종류로 나뉜다.

역학적 폭발의 가장 일반적인 예는 보일러에서 물이 끓거나 할 때의 수증기 폭발이며 용기 내부 압력의 증가로 인한 것이다. 화학적 폭발은 분해나 중합 등의 화학 반응으로 산화 반응이 가장 일반적인 예이다. 핵폭발은 핵 분열 반응을 말하며 원자핵이 붕괴하면서 엄청난 에너지를 방출하는 것이다. 폭발의 주된 형태는 두 가지가 있는데 폭연 (Deflagration)은 폭발물 입자들의 급격한 자동 연소로서 산소가 없어도 아주 빠른 연소가 가능하며 (음속보다 빠르다) 표면에서 내부로 진행됨을 의미한다

비하여 폭굉(Detonation)은 엄청난 열과 폭발 압력, 충격파가 생성되는 순간적 연소이다.
폭발을 가능하게 만드는 요소는 아래의 네 가지가 있다.
가연성 물질은 연소를 일으키는 것이며 연소란 산화 반응을 통하여 열과 빛이 발생하는 것이다. 공기 중의산소는 급속한 폭발 반응에는 부족하므로 폭발물 자체에 산소 생성이 필요하므로 산화재가 있어야 한다. 발화재는 열, 마찰, 충격 등의 형태를 띨 수도 있다.
용기는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때로는 특정 용기가 아닌 폭발 물질 자체의 외부일 수도 있다.
폭발의 효과에는 주된 일차적 효과와 부차적 효과가 있으며 우선 일차적 효과는 다음과 같다.

폭발 압력은 대부분의 폭발에서 가장 파괴적인 힘이며 폭발의 중심에서 원형이나 나선형으로 퍼져 나간다. 陽相 (Positive Phase)이 먼저 나타나는데 압력이 바깥쪽으로 터져 나가며 만나는 모든 물체에 대하여 에너지를 방출한다. 陰相 (Negative Phase)은 Positive Phase가 멈춤과 동시에 연이어 나타나며 Positive Phase가 만들어낸 순간적 진공 상태로 주위의 것들이 빨려 들어가는 형태이다. 분쇄는 글자 그대로 폭발 현상 주변의 모든 물질이 부서지는 것을 말한다. 열효과에서 발생하는 열의 양은 폭발 물질에 따라 결정되지만 화염과 섬광은 항상 나타난다. Deflagration 열의 양이나 detonation 열의 양 자체는 비슷하지만 detonation 에 있어서는 시간 당 열의 양이 훨씬 많으므로 deflagration 의 열은 좀 더 오래 가는 특성을 지닌다.
폭발의 부차적 효과는 다음과 같다.

충격파 완화와 변형은 딱딱한 표면에 부딪혀 튀어 나가는 반사의 경우, 오목한 표면에 부딪혀 집중되는 경우와 어떤 물건에 의해 차단되는 경우 등이 있다.
그 외에는 불, 충격파 전이가 있다.
폭발물을 이야기 할 때 필요한 또 하나의 개념이 바로 yield 와 order 이다.
Yield 는 deflagrate 이나 detonate 의 폭파 정도 즉 , 폭발 물질 자체에 관련된 문제로서 high yield 일때는 detonate 하여 물질들을 완전히 파괴하고 low yield 일때는 deflagrate 하여 물질들을 밀어내기만 한다.
Order 란 detonation의 범위와 정도에 대한 즉 , 폭발이 이루어지는 방식의 문제로서 high order는 폭발이 최대치 까지 완전히 detonate 되었음을 말하고 low order는 불완전한 detonation 을 의미한다. 주로 initiator 가 install 된 방식 (크기, 형태, 수명) 에 연관이 있다.
위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폭발물은 위험물 중에서도 까다로운 범주로서 똑같은 물질이라도 어떤 용기에 담느냐에 따라 다른 폭발물을 만들어 낼 수 있다. 모든 폭발물은 제조국 해당 기관의 시험을 거쳐 분류되며 다음과 같은 품목들이 포함된다.

- 운동 경기용 스포츠탄
- 폭파용 장약과 뇌관
- 군사용 무기
- 불꽃 놀이용 꽃불 등

폭발물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으며 각각은 라벨로 구별한다. 한 가지는 상단에 폭탄을 연상시키는 그림이 있고 다른 종류의 라벨에는 1.4, 1.5, 1.6과 같은 분류 번호만이 있다. 두 그룹의 가장 큰 차이점은 후자의 특성이 “반응성이 낮아서 ” 폭발이 유도되기가 힘들다는 것이다. 폭발물은 다시 그 위험 정도에 따라 6 가지 종류로 나누어지고 그 특성에 따라13 가지로 분류된다.

- Class 2. 가스류

가스류는 다른 위험물 class의 성질을 포함할 수도 있으나 여러 가지 이유로 별도로 분류 하였다. 우선 가스는 용기 내부 압력의 증가로 인한 물리적 위험이 있다. 또한 가스는 유동성이 있어 이동이 매우 쉬우므로 빠른 시간 내에 넓은 지역으로 위험성을 퍼트릴 수 있다. 게다가 액체의 분포가 평면적인데 비해 가스는 공간으로 퍼지며 다음 종류들을 포함한다. 가스류는 부차적인 위험성도 있으므로 이에 따라 다시 3 가지로 세분되며 각각은 라벨로 구분된다.

2.1로 분류되는 인화성 가스류는 표준 기압과 온도에서 발화 요인이 있으면 발화하는 가스류로서 propane , methane , acetylene , hydrogen 등이 있다. 인화성 가스는 아주 위험하다. 한정된 공간에서는 조건만 맞으면 언제든지 폭발할 가능성이 있으며 고유한 인화성 때문에 다른 일반 화물들도 함께 태워 버릴 수 있다. 프로판 같은 가스류는 일정 압력을 가하면 액화하기도 하는데, 이것는 실린더에 실제로 들어있는 가스의 양이 엄청나게 많다는 것을 뜻한다. 또 한가지 중요한 사실은 인화성 가스는 산소가 있어야만 실제로 연소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게다가 연소가 시작되려면 발화재가 있어야 하며 이는 보통 고온을 내는 소재이다. 위험한 인화성 가스류를 안전하게 취급하기 위해서는 이런 특성들에 주의해야 한다. 인화성 가스류는 flammable range (explosive limits) 를 기준으로 분류하는데, 공기 중에 13% 미만의 lower flammable limits (lower explosive limits) 를 가진 것이나, LEL (lower explosive limits) 에 상관없이 flammable range (explosive range) 가 12% 포인트 이상인 것이 인화성 가스로 분류된다.

Flammable Range는 일명 explosive limits로 불리기도 하는데 연소가 일어나기 위해 필요한 증기의 비율을 말한다. 증기 비율이 가장 낮은 수치(lower explosive limit) 보다 낮거나 가장 높은 수치 (upper explosive limit) 보다 높으면 연소는 일어나지 않는다.

그러나, 암모니아 가스와 같이 가연성이 있어도 이 범주에 들지 않으면 인화성 가스로 분류되지 않는다.

2.3 으로 분류되는 독성 가스는 표준 기압과 온도에서 독성을 띠는 가스류인데 methyl bromide , phosgene , tetraethyl pyrophosphate 등이 이에 속한다. 독성 가스는 공기 중에 쉽게 섞여 폐를 통해 인체에 침투하기 쉬우므로 특히 보건 상의 위험이 있다. 어떤 가스들은 독성이 특히 더 강해서 피부를 통해 조금만 침투해도 치명적일 정도이다. 이들은 대부분 군사용으로 제조된 신종 화학 제품들이며 다행히 상업적으로 유통되지는 않는다. 맹독성을 지닌 다른 화학물들은 황화수소를 포함한 것도 있으며 모든 독성 가스류는 항공 운송이 금지되어 있다.

어떤 가스류는 인화성도 없고 독성도 없는데 다른 두 가지의 위험성을 지니며 2.2로 분류된다. 하나는 앞서 얘기한 바와 같이 용기에 압축되어 있어 물리적 폭발의 위험이 있다는 점이고 또 하나는 이들이 제한된 공간에서 산소와 쉽게 결합하므로 결국은 산소 자체는 없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산소가 없으면 금방 영향을 받으며 3 - 4분 이내에 죽음에 이르게 된다. 여기에 속하는 가스류 중에는 산화력이 있는 것들이 있다. 전형적인 예가 바로 산소 그 자체인데 산소는 대기 중에 1/5 정도밖에 없지만 그 양이 조금만 증가해도 화재를 비롯한 다른 화학적 반응들이 더 쉽게 더 자주 그리고 격렬하게 일어난다.

- Class 3. 인화성액체

인화성 액체는 그 이름이 말하는대로 불붙기 쉬운 액체지만 실제로 타는 것은 그 액체 자체가 아니라 그 액체가 기화된 그 액체의 증기라는 사실에 주의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불붙기 쉬울수록 즉, 인화점이 낮을수록 더 위험하다고 볼 수 있으며, 흔히 인화점과 끓는점 두 가지를 측정하여 인화성 액체인지 아닌지를 판가름한다. 인화성 액체는 플라스틱, 페인트, 용제류 등의 재료로서 우리가 일상적으로 부딪히는 위험물이므로 그 분류와 특성 등에 대한 지식은 매우 중요하며 다음 특성들을 통해 알아보아야 한다.

Flash Point (인화점)
발화 요인이 있을 때, 불꽃을 일으킬 수 있는 증기를 발생시키는 최저 온도이며 섭씨나 화씨로 표시 가능하다. Open Cup test 의 경우에는 인화점이 65.6’C (150’F) 이하일 때, Closed Cup Test 의 경우에는 인화점이 60.5’C (141’F) 이하일 때 인화성 액체로 분류된다. 이 때 그 물질의 기본 온도는 주변 환경의 온도와 같다고 본다.

Boiling Point (끓는점)
액체의 증기압과 공기의 기압이 같아지는 온도이다. 증기압은 액체에서 생성된 증기에 의한 압력이고 기압은 공기 중의 기체 분자에 의한 압력으로 공기의 무게로 여겨지기도 한다. 증기압은 온도가 올라가면 따라서 증가하므로 밀폐 용기에 담긴 인화성 액체가 외부의 열(태양의 복사열 등)에 노출되는 것에 주의해야 한다. 용기에 담긴 액체의 온도가 외부의 열 때문에 올라가고, 그에 따라 증기압이 커진다면 용기의 파열을 가져올 수도 있기 때문이다

Radiant Heat (복사열)
지표면을 비롯한 대부분의 딱딱한 표면은 태양의 복사열로 인해 공기의 온도 보다 50’F 이상 높아지기도 한다. 아스팔트를 비롯해서 복사열로 공기보다 훨씬 뜨거워진 표면에 인화성 액체가 흐르는 경우나, 태양열을 잘 흡수하는 검은 색 용기에 인화성 액체가 담겨 운반되는 경우에 주의해야 한다

Fire Point (연소점)
계속적인 연소가 가능할 정도의 증기를 발생시킬 수 있는 온도로 인화점과는 거의 차이가 나지 않는다.

Ignition Temperature (발화 온도)
유리기가 생길 수 있는 최소 온도이며 산소나 산화제가 있을 때 이 온도에 달한다면 연소하기 시작한다.
산소나 산화제가 없는 경우에는 잠재적 폭탄이 만들어진다고 보면 된다. 열이 공급되는 한, 유리기는 극도로 반응성이 강한 가스나 입자로 남아 있으며 이 때 산화제(산소)가 공급되면 아주 강한 폭발이 일어난다.

Ignition Source (발화 요소)
어떤 물질이 ignition temperature 에 도달하는 방법은 세 가지가 있다.

external
- 외부의 열에 의한 방법이며 불꽃, 스파크 (전기, 정전기, 마찰), 열을 지닌 물체 등을 통해서이다.

external-internal (auto-ignition)
- 간접적 방법으로 가열되는 것이며 복사열 전이, 대류열 전이, 연소열 전이가 있고 세 가지 중 어떤 형태이든 ignition temperature 에 이를 때까지는 불꽃이 보이지 않는다. 달구어진 후라이팬의 기름에 갑자기 불붙는 경우를 생각하면 된다.

internal (spontaneous ignition)
- 물질 자체가 ignition temperature 에 이르는 열을 내는 경우이며 건초나 밀짚이 썪으면서 열을 내는 생물학적 진행과 느린 산화 반응의 두 가지가 있다.

Pyrophoric Ignition (자연 발화)
공기 중에서나 130’F 미만에서 자연 발화하는 액체를 pyrophoric liquid 로 규정하고 있다.

인화성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인화성 액체는 일단 불붙기 시작하면 나무와 같은 안정적인 물질들도 모두 태우며, 처음 불이 붙기 시작한 곳에서 멀리 떨어진 곳까지도 불은 번진다. 그리고 화재에서 발생하는 고열 때문에 병이나 드럼 같은 다른 용기도 손상을 입어 훨씬 위험성 강한 물질이 흘러 나올 수도 있다. 또한 화재시에는 플라스틱 류를 태울 때와 같이 독성이 있거나 산소 결핍을 일으키기도 하는 연기가 대량으로 발생한다.

- Class 4. 가연성고체/자연발화성물질/물반응성물질

인화성은 위험물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성질로 class 2.1은 인화성 가스이며 class 3은 인화성 액체이다. 그 외 다른 인화성 물질들은 아래와 같이 분류, 정의된다.

Class 4.1
인화성 고체 - 운송 중의 마찰로도 불꽃을 일으키거나 연소할 수 있다.
자가 반응 물질과 연관 물질 - 공기 중에 노출되면 강한 자체 발열 반응을 일으킨다.
반응성이 낮아진 폭발물

Class 4.2
자연 발화하기 쉬운 물질 (자기 발열성, 자기 연소성 물질) - 일반적인 운송 조건 하에서 공기 중의 산소와의 접촉만으로도 열을 생성 시키거나 불을 일으킬 수 있는 물질들이다.

이 가운데 자기 연소성 물질은 공기와 접촉하면 5 분 이내에 발화하기 시작하는 물질들로 자연 발화하기 가장 쉬운 종류이며, 자기 발열성 물질은 다른 에너지원 없이 공기와의 접촉 만으로 열을 발생시키는데 실제로 발화하려면 많은 양과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

Class 4.3
물과 접촉하면 인화성 가스를 발생시키는 물질 - 물과 작용하면 인화성을 띠거나 상당한 양의 인화성 가스를 발생시키는 물질.

일반적으로 인화성 고체는 쉽게 발화하며 마찰을 통해 불꽃을 일으킬 수도 있다. 그 형태는 분말이나 풀과 같을 수도 있으며 성냥불과 같은 발화 요인과 조금만 접촉해도 불꽃이 급속히 퍼져 나간다. 인화성 고체는 단순 화재뿐만 아니라 유독성 연소를 할 수도 있는데 특히 금속성 분말은 일반적인 진화재인 물이나 이산화탄소를 만나면 더 위험해질 수도 있으므로 불을 끄기 위해서는 전문적 지식이 필요한 아주 까다로운 물질이라 할 수 있다.

4.1로 분류되는 자가 반응 물질은 온도에 있어 매우 불안정하며 산소가 없을 때에도 강한 발열성 분해가 진행될 수 있다. 자연 발화로 이어지는 자가 발열 반응의 원인은 특정 물질이 공기 중의 산소와 반응할 때 발생하는 열이 주변으로 빨리 빠져나가지 못하는 데에 있으며, 열 발생율이 열 손실율을 넘어서서 자동 발화 온도에 이르렀을 때 발화 현상이 일어난다. 널리 알려진 자연 발화 물질에는 다음 두 가지 유형이 있다.

발화성 물질 - 아주 적은 양일지라도 공기와 접촉하면 5분 이내에 발화하는 혼합물 또는 용액으로 자동 발화하기가 가장 쉽다.

자가 발열 물질 - 다른 열에너지 없이도 공기와 접촉하면 열을 발생시키는 고형 물질로 많은 양(몇 킬로그램)과 오랜 시간이(몇 시간에서 며칠) 필요하다.

자가 반응 물질의 분해를 일으키는 요인은 열 이외에도 산, 염기, 중금속 화합물 등과의 촉매 반응, 마찰과 충돌 등이 있다. 분해 비율은 온도에 따라 증가하며 물질에 따라 달라진다. 특히 불꽃 없이 분해할 때에는 독성 가스나 증기를 발생시키기도 한다. 자가 반응 물질 중에는 온도에 민감한 것 외에도 폭발적인 분열을 일으키거나 강렬한 연소 작용을 하는 종류도 있다. 이런 물질들은 희석액을 첨가하거나 적절한 포장으로 그 성질을 중화시킬 수 있다.

4.3으로 분류되는 물질들은 물과 접촉하면 인화성 가스를 발생시키며 이 가스들은 공기와 섞여서 폭발성 혼합물을 이루기도 한다. 이런 혼합물들은 직사 광선, 불꽃을 일으키는 도구, 전구 불빛 등의 모든 평범한 발화 요인에 의해서도 쉽게 발화되며 그 폭발과 화재는 물론 사람과 환경에 해로울 수도 있다.

- Class 5. 산화성물질/유기과산화물

인화성은 위험물의 주된 성질이므로 인화성을 활성화할 수 있는 물질 또한 위험물로 볼 수 있는데 대표적인것은 다음 두 가지이다.

5.1 산화성물질
스스로 연소하지는 않으나 산소를 생성시킴으로써 다른 물질의 연소를 일으키거나 촉진시키는 물질

5.2 유기 과산화물
유기 과산화물은 독자적인 화학군을 이루며 산소의 이가 구조(R-O-O-R)를 포함하는 물질들로 알려져 있으며 한 두 개의 수소 원자가 산소 기와 치환된 과산화수소의 변종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과산화수소는 두개의 수소 원자와 두 개의 산소 원자가 연결된 모양으로 구성된다(H-O-O-H). 유기 과산화물은 온도가 불안정하므로 발열성의 자체 분해를 겪기도 하고 폭발적 분해 , 빠른 연소 , 충격이나 마찰에 대한 민감한 반응 , 눈에 대한 손상과 같은 특성을 띄기도 한다.

인화성을 가속화 시키는 산소 공급원이나 산화제 가운데 가장 간단한 것은 역시 산소 자신이다. 산화제들은 그 자신만으로는 별로 위험하지 않으며 그 위험성이 실제로 작용하기 위해서는 화학 반응이나 화재 (물론 화재도 화학 반응의 한 종류일 뿐이지만) 등의 다른 조건이 필요하다. 또한 이들은 습기와 접촉하면 상당한 부식성을 띄기도 한다. class 8의 위험물로 분류하기에는 충분하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심한 염증을 일으킬 수도 있으므로 취급하는 사람은 적절한 보호복을 착용해야 한다.

- Class 6. 독성 및 전염성물질

Class 6의 위험물은 인간과 동물에게 해로운 물질이나 제품으로 독성 물질과 전염성 물질로 나뉜다.

6.1 독성 물질
삼키거나 호흡기를 통해 흡입하거나 피부로 접촉할 때 인체에 손상을 주거나 죽음에 이르게 하는 물질.

6.2 전염성 물질
병원체를 포함한 물질. 병원체란 박테리아, 바이러스, 리케챠, 기생충, 진균류 등으로 인간이나 동물에게 전염성 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것을 말한다.

독성 물질은 아주 흔히 볼 수 있고 그냥 먹기만 해도 심하게 아프거나 죽을 수도 있는 것도 많은데 흔한 예가 바로 소금, 즉 염화 나트륨으로 사실은 제초제보다 독성이 더 강할 수도 있다. 그러나 운송에 있어서는 그런 “만성 독성”이 아니라 “급성 독성” 만이 적용되므로 소금은 운송 상의 위험물로 분류되지는 않는다.

전염성 물질은 위험물에서도 색다른 분야이다. 예를 들어 감기나 독감이 걸렸을 때 여러분은 분명히 감염 물질을 옮기고 있는 것이지만 위험물로 규제받지는 않는다. 물론 어떤 사람들은 여러분에게 집으로 돌아가서 쉬면서 여러분의 감기를 퍼트리고 다니지 말라고 얘기할 수도 있지만, 규제 위험물의 범주에서는 심각한 보건 상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전염성이 강한 물질만을 규제한다.

세계 보건 기구(WHO)는 전염성 물질을 다음의 Category(등급)로 나누고 있다

Category A 인간과 동물에 심각한 질병을 일으킬 수 있는 형태로 운송되어자는 전염성 물질.
UN2814 또는 UN2900으로 지정 된다.

Category B
Category A 기준에 포함되지 아니하는 전염성 물질.
배양균을 제외하고 UN3373으로 지정된다.

- Class 7. 방사성물질

위험물 중에서도 가장 설명이 어려운 것이 아마 방사성 물질일 것이다. 모든 물질이 어느 정도의 방사능은 가지고 있으며 따라서 방사능은 우리 주위 어디에나 존재한다.

이것을 자연 방사선이라 부르며 물론 이 모든 물질에 대해서 규제를 가할 수는 없다.

19 세기에 퀴리 부인에 의해 방사능이 발견된 이후로 그 분야에서 이루어진 많은 연구와 경험을 토대로, 비엔나의 국제 원자력 기구(IAEA)는 규제해야 할 방사성 물질의 기준을 마련하였는데, 방사성 물질이 쓰이는 곳은 다음과 같이 다양할 수 있다.
암 치료를 위한 방사능 의약품 , 유정 분석 , 철제 구조물의 결함 진단 , 동력 생산 (원자력 발전)

방사성 물질은 잠재적 위험물인 다른 class의 위험물들과는 좀 다르다. 방사선은 항상 방출되고 있기 때문에 용기는 수용 가능한 양의 방사선 만이 방출되도록 디자인되며 용기의 구조와 디자인은 방사성 물질의 운송 중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엄격히 제한된다.

가장 낮은 정도의 위험은 “흰색” 라벨로 표시되며, “노란” 라벨은 더 높은 정도의 위험을 뜻한다. 그 용기는 흰색 라벨 만큼만의 방사선을 유출하도록 디자인 되었지만 실제로 그 안에는 더 높은 준위의 방사성 물질이 들어 있다는 의미이다. 방사능은 원자가붕괴하는 방식에 따라 여러가지 형태를 보이며 방사능이란 결국 원자 붕괴의 과정이며 결과이다. 고등학교 시절의 기억을 되살려 보면 탄소, 수소, 철 등의 원소에는 다른 질량을 가진 여러 동위 원소가 있다. 많은 동위 원소가 안정적이지만 그렇지 않은 것은 더욱 많으며 이 불안정한 동위 원소들은 방사선을 방출하며 붕괴한다. 특정 원자의 붕괴 시기를 아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아주 적은 양의 물질에도 많은 수의 원자가 들어 있고 방사능의 법칙들은 아주 일정하므로 일정 양의 특정 물질이 가지는 방사능은 아주 정확하게 계산될 수 있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운송에도 안전한 용기를 디자인 할 수 있는 것이다.

- Class 8. 부식성물질

Class 8로 분류되는 부식성 물질은 인화성 물질 다음으로 널리 쓰이는 위험물이며 주로 금속과 인체의 피부 조직에 손상을 준다. 대표적인 것은 황산과 그 복합물들로서 광범위한 산업 분야에서 쓰이고 있다. 산과 염기의 두 가지로 나뉘는 부식성 물질에 대해 알아 보기 위해서 우선 pH 라는 개념을 살펴보자.

pH 란 수소 이온의 농도를 뜻하며 그 수치는 일정 양의 용액에 들어있는 수소 이온의 농도에 반비례한다. 즉 pH 수치가 높을수록 수소 이온(H+)의 농도는 낮아진다

산과 염기 외에도 다른 분류는 mineral / inorganic / organic 등이 있으며, 특히 Organic Acids and Bases는 부식성 외에도 인화성, 독성, 가려움 유발, 중합(폭발) 등의 부수적 위험성을 띠기도 하고 산화제로 분류되는 것들도 있다.

부식성 물질은 아주 순간적인 접촉으로도 생체 조직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도 있으며 때로 이런 손상은 몇 시간 동안 천천히 진행되므로 의학적 조치가 늦을 수도 있다. 이런 화학적 화상은 열에 의한 화상보다 9배 정도의 손상을 입는 것이 보통이다.

또한 부식성 물질 중에는 증기를 발생시키는 것들도 있는데 주로 점막에 손상을 주며 물과 접촉하면 증기의 양이 증가하므로 이를 막아야 한다. 부식성 물질이 생체에 가하는 화학 작용을 중단시키는 방법은 물리적 제거, 중화, 희석, 세척의 네 가지가 있다. 그 가운데 세척은 희석과 물리적 제거를 함께 할 수 있으므로 다량의 물로 15분 이상 물로 씻어낸 후 응급 조치를 취하는 것이 좋다. 이 위험 물질에 노출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안전 장갑, 안전 안경, 겉옷 등을 갖추어야 하며 먼지나 증기 등을 고려해 후드가 있는 작업장에는 후드를 설치하는 것이 좋다.

부식성 물질이 독성 물질과 섞이면 부식성과 독성 자체 보다 더 강한 독성 증기를 발생시킬 수 있으며 , 부식성과 인화성 물질의 혼합 시에는 구체적인 물질의 종류에 따라 다양한 반응들이 나올 수 있으나 대체로 열이 발생하고 그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수도 있다.

산화제의 성격을 가진 부식 물질이 인화성 고체와 섞이면 발화를 일으킬 수도 있으며, 일단 발화가 시작되면 산화제 때문에 연소가 급격히 진행된다. 부식성 물질과 물이 섞이면 열과 증기가 발생하며 그로 인해 용기의 압력이 증가될 수 있다.

부식성 물질과 금속이 만나면 물론 금속은 파손되며 이 때 수소가 발생하는데, 만약 폐쇄된 공간에서 많은 양의 수소가 발생했을 때 발화 요인이 있다면 엄청난 폭발 가능성도 있다.

다른 위험물들과는 대조적으로 부식성 물질은 느린 화학 반응을 통해 그 효력이 발생한다.

방사능과 같이 상시적이지도 않고 인화성과 같이 급격한 화학 반응도 아니다.

항공 운송의 경우에만 위험할 수 있는 대표적인 예가 수은인데, UN의 분류에 따르면 수은은 class 8에 팩킹 그룹 III의 상대적으로 낮은 정도의 위험물이다. 그러나 항공 운송에서는 팩킹 그룹 I으로 지정되어 있는데 그 이유는 간단하다. 항공기는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져 있는데 수은의 부식성이 항공기의 알루미늄에 손상을 주기 때문이다. 그래서 항공사들은 수은에 대해서는 특별한 주의를 취하는 것이다.

- Class9. 기타 유해성물질

위험물 가운데에는 유엔이 분류한 8개 class의 어느 하나에 딱히 들어맞지 않는 품목이나 물질들도 많이 있다. 이런 위험물들은 항공 운송과 같은 특정 조건에서만 위험성을 드러내는 경우가 많으며 다음과 같은 종류들이 포함된다.

유해한 냄새를 내는 물질 (벤즈알데히드)
자성 물질 (연주회용의 대형 스피커)
높은 온도를 유지하며 운송되어야 하는 물질 (융해된 황)
아주 차가운 물질이나 품목 (고체 드라이 아이스)

여타 위험물의 라벨은 포장에 담긴 물체의 특성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주지는 않으므로 포장 외부의 운송 명칭 (Proper Shipping Name) 이나 서류를 통해야 하며 만약 다른 라벨이 함께 붙어 있다면 다른 위험물도 들어 있음을 뜻한다. 흔히 냉동 포장재로 사용되는 드라이아이스의 경우가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예이다. 라벨에 위험성의 구체적 내용을 쓰도록 요구하는 호주 등의 국가에서는 “Miscellaneous”라는 단어로 class 9의 위험성을 통합하여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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